⊙ 치과적인 문제점이 항상 응급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예기치 못한 사태에 대비하는 상식을 아느냐 모르느냐 하는 것은 곧 잃을 뻔한 치아를 건지느냐 아주 잃어버리느냐의 큰 차이를 의미한다.
⊙ 가령 머리를 다쳤을 때 치아와 턱뼈의 골절을 초래할 수도 있으며 통증, 열, 종창을 동반하는 염증 치아도 지체 없이 치료를 해야 한다.
다음 사항을 알아두면 지속적인 응급사태를 인식하고 대처하는데 도움이 될 것 이다.
⑴ 부러진 치아 ,
① 소독거즈나 깨끗한 천조각으로 상처 부위의 먼지나 혈액을 따뜻한 물을
② 근처에 치과의가 없는 외진 곳에 있다면 양초나 파라핀을 녹여 면사 및 가닥과 섞어 임시 충전제를 만들 수 있다.
초가 딱딱해지기 시작하나 아직 형상을 만들 수 있을 때, 치아에 대고 누른다.
③ 즉석에서 대용할 수 있는 다른 물질로는 스키왁스나 껌(무설탕 껌) 등이 있다.
④ 부상당한 치아 부위의 얼굴에 얼음주머니를 대어 부기를 가라앉힌다.
⑤ 턱뼈 골절이 의심되면 턱 아래에서 머리 위까지 붕대로 감아서 턱뼈를 고정시킨다.
⑥ 즉시 치과 의사를 찾아가 치료를 받는다.
⑵ 치아가 빠졌을 때,
① 치아를 찾아서 머리(crown)부분을 잡되 가능한 뿌리는 만지지 않도록 한다.
치아가 오염된 경우는 깨끗한 식염수(없으면 물이라도)로 세척하되 불필하게 많이 하지는 않는다.
② 치아를 잇몸 속에 원위치 시킨 다음 깨끗한 거즈나 천을 깨물어 준다.
③ 원위치 시키는데 실패하였다면 혀 밑에 넣거나 우유나 물 속에 넣어도 된다.
④ 피가 나는 잇몸은 거즈나 천을 적셔서 눌러주어 지혈시킨다.
⑤ 치아는 부상당한 후 30분 이내에 원래 있던 자리에 다시 넣어주면 대체로 잘 붙는다.
치아를 살리느냐 못살리느냐는 시간에 달려 있으므로 즉시 치과로 가서 진료 받도록 한다.
주의 : 하지 말아야 할 일,
① 빠진 치아는 함부로 다루지 않는다.
② 빠진 치아는 물이나 구강세정액, 알코올, 베타딘 등에 넣지 않는다.
③ 빠진 치아는 탈지우유나 물에 탄 분유 및 구르트 등의 유제품에 넣지 않는다.
④ 빠진 치아는 원래 있던 자리에 끼워 넣으려는 것이 아니라면 치아를 세척하지 않는다.
⑤ 빠진 치아는 치아 표면을 건조시키거나 손상시킬 수 있는 물체 주위에 두지 않는다.
⑥ 빠진 치아는 문지르거나 치아에 붙어 있는 조직들을 제거하지 않는다.
⑦ 반쯤 빠진 치아는 빼지 않는다. 제자리에 붙이고 치과에 찾아가 치아를 고정시킨다.
⑶ 치아의 습기를 유지시키는 방법,
♣ 첫째 생리식염수, 우유, 침(구강 내 보관) 등에 보관하는 것이고
♣ 둘째, 치아가 더러워졌다고 깨끗하게 할 목적으로 화학 물질로 치아를 닦거나 소독해서는 절대로 안된다.
왜냐하면 뿌리 주위에는 중한 기능을 하는 부착물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대신에 더러워진 치아는 우유나 흐르는 수돗물에 부드럽게 씻어만 준다. 절대로 벅벅 문지르면 안된다.
어른들의 치아는 탄력성이 떨어져서 치아가 부러지는 경우가 어린이들보다 흔한데 이 경우에는 부러진 치아를 잘 보존하고 빨리 병원을 찾는 것이 중하다.
⊙ 무엇보다도 보호자나 환자 자신이 잘 모를 경우에 아무렇게나 처치하지 말고 가까운 치과 병, 의원에 전화문의를 하고 자문을 구한 후에 병, 의원의 지시대로 처리해야 한다.
평상시 위급한 때를 대비하여 전화번호를 알아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무엇보다도 일반인들이 알아두어야 할 점은 응급처치만 잘하면 다시 건강한 상태를 되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치아를 살리려면 뿌리 주위에 있는 치근막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 기관은 건조한 상태에서 30분밖에 못살기 때문에 습기를 보존하는 것이 중하다.
그러므로 습기 보존을 위해 생리식염수나 우유, 또는 입안에 보관한 후에 병원을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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