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40세의 직딩아줌마입니다. 키 165에 70킬로...한체격하죠.
근2년간 꾸준한 음주로 인해..13키로 정도가 늘어났답니다. 사실 조금씩 조금씩 살이 찌다보니 심각성도 모른채 옷치수 늘어나는데만 이상하게 생각하고 살았습죠
그런데 어느날 거울속에 비친 저는...완전 인생을 포기한듯한 모습에 대인관계 조차도 기피할 정도가 되더군요. 그러면서도 술은 꾸준히
마셨답니다. 저녁대신 먹는 술안주로 보통 삼겹살이 최고인거 아시죠?
이렇게 살다가...좋은시절 다보내겠다싶어 다이어트를 결심하고 이곳저곳 들락거리다..이 사이트를 알겠되었습니다.
물론 후기를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어봤구요. 속는셈 치고 그날 바로 질렀습니다.
상품이 도착한날 입어봤는데 입는거 조차도 힘들더군요 아차..이거 입기싫어서..실패하겠구나 생각도 들었지요.
그런데 운동하기
싫음이 목구멍까지 차오르면 무조건 골드겔을 바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 어쨌든 운동하러 나가게 되거든요
보통 사람들은 명절때가 고비라고 하지만 전..추석연휴를 계기로 삼아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음식이 끝나면 바로 사우나로 갔다가..저녁엔 학교운동장으로 나갔습니다.
그리고 평일에 혹시 술을 마시게 되더라도 밤늦게라도 오히려 더 열심히 먹은만큼 뺸다는 각오로 운동장 걷기를 했습니다. 아들녀석 MP3에 제가 좋아하는 음악을 다운받아 달라고해서 노래듣는 재미로 삼으니 한시간정도는 후딱 지나가더군요
운동은
걷기 1시간, 몸풀기 20분 (허리돌리기, 팔돌리기 등등)
그리고 식사는 출근길이 바빠 아침은 선식종류 점심은 직장주변에서 사먹게되는데..밥을 반으로 줄였구요 저녁도 잠들기전 4시간전에 .... 전 그래도 간식을 별로 하지 않는 습관이 있어서..먹는것에는 큰 고통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중요한건 매일매일 체크하는 마음으로 개인 블로그에 다이어트 일기를 썼습니다. 그러다보면 어떤점을 개선해야할지가 보이고 이런점은 잘했다는 것도 보이니..힘이 생기더군요
처음 일주일간은 살이 빠질 기미가 안보이더니 이주만에
1.5키로가 빠졌습니다. 우와...체중계가 변화는 모습을 보는 느낌..정말 좋습니다. 처음 그 기분을 발판삼게되니 탄력이 붙습니다.
특히 전..주말을 다이어트에 집중하는 기간으로 잡고 집가까이에 다행이 산이 있어서 등산복속에 복부용과 바지를 입고 왕복2시간동안 산행을 했습니다.
그효과가 컸던거 같습니다. 집에는 체중계가 있어도 혹시나 늘어났을까 싶어 사용하지 않습니다. 일요일 목욕탕에 가서 재보니..3키로가 빠졌더라구요.
아울..이런날이 나에게도 오다니.. 이속도로 나가면..올해안에 제목표인..55키로
무난할듯해요
아직 버리지 못한 예전옷들..다시 입을수 있는 날까지.. 다같이 힘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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